테슬라 자율주행 ‘급제동‘…센서 최적화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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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차 개발이 곳곳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수사를 받고 있고, 현대차는 상용화를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자율주행차 개발을 포기한 곳도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6년 공개된 테슬라의 광고 영상입니다.
운전자는 가만히 있고 차가 알아서 주행한다는 문구가 보입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도 SNS에 영상을 공유하며 일반 도로부터 고속도로를 거쳐 주차장까지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주행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검찰은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가 단순한 운전 보조 기능을 자율주행으로 과장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지난달 자율주행 택시가 미국 운전면허를 따는 영상을 공개했던 현대차도 미국 합작사 인력을 줄이고 상용화를 연기했습니다.
애플도 10년간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접었는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에도 기술 개발이 더디기 때문입니다.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 기술은 차선과 속도 유지 등을 도와주는 레벨2.
제한된 조건 속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3로 가기 위해선 카메라 등 각종 센서 최적화가 필수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이렇게 여러 가지를 써요. 카메라로 보면 흐릿하게 보이는데 라이다를 보면 그런 단점을 정확하게 보완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를 조합해 물체와 상황을 인지하기 때문인데 카메라는 빛이 없는 곳에선 인식능력이 떨어지고 거리와 속도를 측정해주는 레이더는 장애물 구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각 센서의 장점을 모아 자율주행 인지 정확도를 높이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 세계 자율주행차 개발이 멈춰 서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정현우 기자 edg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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