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급해진 뮌헨의 선택은 판 할…‘1년 임시 사령탑 선임 고려’

김민철 2024. 5. 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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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은 임시 방편으로 버티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아약스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루이 판 할을 다음 시즌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피챠헤스'는 "뮌헨은 오는 2025년에 팀을 장기적으로 책임질 위르겐 클롭 감독, 알론소 감독의 선임을 노릴 계획이다. 판 할에게는 1년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맡길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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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다음 시즌은 임시 방편으로 버티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아약스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루이 판 할을 다음 시즌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다. 리그에서 32경기를 치른 현재 22승 3무 7패로 승점 69점 획득에 그치며 레버쿠젠에 우승을 내줬다.

12년 만에 무관의 굴욕까지 겪었다. 뮌헨은 지난 9일 치러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2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뮌헨은 올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작별하기로 일찌감치 결정하면서 다음 시즌 명예 회복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차기 사령탑 선임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뮌헨은 발 빠르게 사비 알론소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랄프 랑닉 감독을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압축했다.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지는 못했다. 알론소 감독, 나겔스만 감독, 랑닉 감독은 차례로 뮌헨 사령탑 부임설을 일축했다. 현 소속팀과의 재계약을 통해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기도 했다.


벼랑 끝에 내몰린 뮌헨의 시선은 판 할을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판 할과 오는 2025년까지 1년 단기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판 할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아약스, 바르셀로나,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뛰어난 지도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뮌헨과 남다른 인연도 갖고 있다. 판 할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당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는가 하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토마스 뮐러와 같은 선수를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려놓기도 했다.

판 할 선임에 대한 뮌헨의 계획은 구체적이다. ‘피챠헤스’는 “뮌헨은 오는 2025년에 팀을 장기적으로 책임질 위르겐 클롭 감독, 알론소 감독의 선임을 노릴 계획이다. 판 할에게는 1년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맡길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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