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삼 신임 시민사회수석 “더 많은 분들과 적극적 소통할 것”

전주영 기자 2024. 5. 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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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전광삼 전 대통령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전 수석을 임명하면서 "대통령이 직접 사회 구석구석까지 찾아다니기 어려우니 부족한 부분을 채워 달라"고 주문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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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 신임 시민사회수석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5.10.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전광삼 전 대통령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전 수석은 서울신문 기자 출신으로 청와대 춘추관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에선 시민소통비서관을 지낸 뒤 4·10총선 출마를 위해 퇴임했다가 수석으로 복귀했다. 총선에서 대구 북갑에 출마했으나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낙천했다.

시민사회수석실은 황상무 전 수석이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뒤 한때 폐지가 검토됐지만 결국 최종 존치됐다. 전 수석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더 많은 분야에, 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많이 듣고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게 주어진 임무이자 역할”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 수석을 임명하면서 “대통령이 직접 사회 구석구석까지 찾아다니기 어려우니 부족한 부분을 채워 달라”고 주문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신설된 민정수석실과 시민사회수석실의 민심 청취 기능이 겹친다는 지적에 대해선 대통령실 관계자는 “시민사회 영역에서 청취해야 할 여론, 민정수석실에서 청취해야 할 여론, 홍보수석실에서 청취해야 할 여론 등 업무 분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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