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상인·직장인 만나 "물가 잡으려 총력… 조금만 기다려 달라"

박미영 기자 2024. 5. 10. 1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정부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은 윤 대통령은 서울 중구에서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식당가를 찾아 외식 물가를 점검하고 인근 청계천을 산책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외식 물가도 점검하고 시민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나왔다"며 "그동안 경호 등의 이유로 시민 여러분이 불편할까봐 잘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식 물가 점검…시장·청계천서 소통 행보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정부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은 윤 대통령은 서울 중구에서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식당가를 찾아 외식 물가를 점검하고 인근 청계천을 산책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서울 서대문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 물가 상황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한 식당에서 김치찌개로 참모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외식 물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식당 주인에게 2년 전과 비교하면 김치찌개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물었고, 8000원에서 1만,000원으로 올랐다고 하자 "인건비와 식자재 가격이 올라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 시민들과 격의없이 소통했다.

윤 대통령은 "외식 물가도 점검하고 시민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나왔다"며 "그동안 경호 등의 이유로 시민 여러분이 불편할까봐 잘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한 시민이 "자주 나오세요"라고 하자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으시면 자주 나오겠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청계천으로 이동해 산책 나온 직장인,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

대통령은 직장인들에 "요즘 외식 많이 하시냐"고 했고, 한 직장인이 "물가가 많이 올라 힘들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정부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독립문 영천시장을 방문해 정육점, 생선, 채소, 과일 점포 등을 돌아봤다.

윤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장사가 잘되는지 물었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는 물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한 점포 상인은 "온누리 상품권 수수료가 높아 상품을 값싸게 팔 수 없어 물가가 오르고 있다”고 했고 이에 대통령은 동행한 박춘섭 경제수석비서관에게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다동 음식문화거리를 찾아 직장인, 시민들과 인사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