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 차로서 좌회전하다…건널목 서 있던 모녀 덮쳐
2024. 5. 10. 19:29
【 앵커멘트 】 한 승용차가 교차로에서 무리하게 좌회전하다 결국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길을 건너려고 서 있던 어머니와 딸이 크게 다쳤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승용차가 교차로로 진입해 좌회전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인도로 돌진합니다.
인도에서 건널목 신호를 기다리던 40대 엄마와 10대 딸이 그대로 치였습니다.
엄마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딸은 머리에서 출혈이 있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피해자가) 살려 달라고 막 소리치고 그래 가지고…. 큰일 날 뻔했지."
사고는 60대 운전자의 실수로 추정됩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이곳은 분홍색 좌회전 차선이 세 개나 되는 곳인데 사고 차량 운전자는 초록색 직진 차선에서 무리하게 좌회전을 하려다 바로 이곳에서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차에는 '왕초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교차로는 차량 통행이 워낙 많고 좌회전 차선이 여럿이라 평소 차량끼리 사고도 잦은 곳입니다.
경찰은 모녀가 안정을 찾는 대로 먼저 조사한 다음 운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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