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급유선 기름 유출···10시간 만에 방제 완료

백승목 기자 2024. 5. 1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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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10일 유출된 기름을 걷어내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10일 오전 6시58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도 동쪽 17㎞ 정박지에서 650t급 급유선 A호에서 4만7000t급 화물선 B호로 급유 작업을 하던 중 저유황유(유황 성분이 1% 이하인 원유)가 유출됐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정 등을 동원, 현장에 출동해 해상에 유출된 길이 300m, 폭 300m 기름띠를 발견하고 10시간여 만인 오후 5시쯤 방제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사고는 밸브 조작 미숙으로 급유선 A호 화물 탱크의 저유황유 일부가 넘쳐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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