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는 70~80% 정도” 입대 후 ‘첫 골’ 신고한 김대원 “경기력 끌어올려 매 경기 공격 포인트 기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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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김대원(27·김천상무)이 입대 후 첫 골을 터뜨렸다.
김대원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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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김대원(27·김천상무)이 입대 후 첫 골을 터뜨렸다. 김대원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대원은 이날 활약에 만족하지 않았다. 팀이 김대원의 맹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막판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기 때문. 김대원은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비겨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음 경기에선 꼭 승점 3점을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원은 K리그1 정상급 측면 공격수로 꼽힌다. 강원 FC 공격 핵심으로 활약했던 2022시즌엔 K리그1 37경기에서 뛰며 12골 13도움을 올렸다. 이 시즌 K리그1에서 10골-10도움 이상 기록했던 건 김대원이 유일하다.
축구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2023시즌. 김대원은 K리그1 37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강원은 시즌 내내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김대원은 2023시즌 팀의 K리그1 잔류에 이바지한 뒤 입대했다.
김대원은 김천상무에서 재도약을 다짐하며 구슬땀을 아끼지 않았다.
김대원은 “몸 상태는 아직 70~80% 정도”라며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서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잘 간다(웃음). 매 경기 온 힘을 다해 준비하면서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싶다. 김천상무엔 기량이 빼어난 선수가 많다. 어떤 선수가 경기에 나서든 제 몫을 한다. 어떤 선수든 경기에 나서면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안다. 확실히 선수마다 개성과 자신감이 있다는 걸 느낀다. 어릴 적부터 손발을 맞춰온 선수가 많아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듯하다.” 김대원의 얘기다.
2024시즌 K리그1 유일 승격팀인 김천은 리그 11경기에서 6승 3무 2패(승점 21점)를 기록하고 있다. 김천은 K리그1 12개 구단 중 3위로 단독 선두 포항 스틸러스를 승점 3점 차 추격 중이다.
김천은 큰 전력 보강을 앞두고 있다. 이동경, 이동준, 맹성웅, 박찬용 등이 4월 29일 입대했다. 이들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동경은 입대 전까지 K리그1 8경기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대원은 이동경, 이동준 등과 연령별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김대원은 “(이)동경이, (이)동준이뿐 아니라 김천에 합류할 모든 선수가 능력이 출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빨리 팀에 합류했으면 한다. 팀에 와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올 시즌 후반기부턴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대원은 “상대가 누구냐는 중요하지 않다”며 “어떤 상대든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김대원은 이어 다음과 같은 각오를 전했다.
“김천에서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건 없다. 정정용 감독님이 주문하는 걸 하나하나 이행하다 보면 팀과 개인 모두 지금보다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 주어진 상황에서 매 순간 온 힘을 다하겠다. 인천전에서 승점 3점을 놓친 아쉬움을 울산 원정에서 털어내고 싶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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