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시즌 2승 조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첫날 6언더파 선두 출발

이정호 기자 2024. 5. 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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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0번 홀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이예원이 2024시즌 두 번째 우승을 조준했다.

이예원은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에 오른 이예원은 3월 태국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4승째를 따냈다. 이예췃ㄴ은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 3위에 올랐고, 이날도 좋은 샷 감각을 유지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전반 한 타를 줄인 이예원은 후반에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으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1∼3번홀에선 중장거리 버디 퍼트를 연이어 떨어뜨렸고, 4번홀(파5)에선 세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여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6번홀(파4)에선 약 6m 버디 퍼트를 넣어 한 타를 더 줄였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 대회 중 가장 좋은 스코어를 작성했다.

이예원은 “전반에 샷이 불안정하고 퍼트도 잘 안됐으나 후반에는 조금 더 마음 편히 하다 보니 퍼트가 잘됐다”면서 “일본에서 샷 감각이 좋아서 잃지 않으려고 빈 스윙도 많이 하며 노력한 덕분에 첫날을 잘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

“지난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이후 지난해 쓰던 퍼터로 바꿨다가 다시 기존 퍼터로 돌아왔다는 그는 퍼트감이 살아나고 있다면서 “그린이 작은 편이라 남은 이틀 동안에도 퍼트하기 쉬운 곳으로 그린을 잘 공략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지영이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0번홀을 홀아웃하고 있다. KLPGA제공



지난주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에 선착한 박지영도 버디 4개와 보기 하나로 3언더파 69타를 쳐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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