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빈우 "결혼 9년 4번 이사, 이런 일 처음…그릇 깨지고 멘탈 나가"

유은비 기자 2024. 5. 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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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빈우가 무책임한 이사업체의 행동에 분노했다.

최근 김빈우는 SNS에 "9년의 결혼 생활 동안 4번의 이사를 하면서 나도 이런 적은 처음"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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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김빈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김빈우가 무책임한 이사업체의 행동에 분노했다.

최근 김빈우는 SNS에 "9년의 결혼 생활 동안 4번의 이사를 하면서 나도 이런 적은 처음"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빈우는 "보통이면 오후 6~7시에는 끝나야 할 이사가 도무지 진전이 안 되고 해는 떨어졌는데 침대 식탁 큰 짐들은 들어올 생각을 안하고 이사하는 집이 한동안 너무도 조용해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어디 가셨냐 총담당자님께 물어보았더니 오후 5시 30분에 일하시는 분 5명이 귀가하셨다고"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때 시간이 7시 반이었는데 두 시간 전에 가셨다고요? 그때부터 모든 게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감지하고 오마이갓"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깨진 그릇 손상된 여기저기를 보고 있자니 참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10시까지 남아서 뒷정리하고 계시는 이모님들 남은 분들. 이러나저러나 고생한 얼굴을 보니 화는 못 내겠더라"라며 "하루 이틀은 남편이랑 나랑 둘 다 멘탈이 나가. 뭐부터 건드려야 할지를 모르겠는 와중에 둘째는 아파서 유치원을 못 가고 있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그는 "더 잘되려나 보다 생각하고 액땜했다 생각하고"라며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9일 김빈우는 "나의 이사 에피소드에 동감해주시고 위로의 말씀 너무 감사하다. 피드에 공감하시는 글도 잘 읽고 힘 됐다"라며 "우리 모두 힘내서 파이팅 해보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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