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직원 승진 속도↑…전북자치도, 근평 가점 최대 3점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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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다자녀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최대 3점 가점의 승진 근무성적평정제도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1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2020년부터 자녀를 2명 이상 둔 직원들에게 승진 가점을 주고 있다.
아울러 전북자치도는 다자녀 직원에게 맞춤형 복지 포인트(10점당 1만원)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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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다자녀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최대 3점 가점의 승진 근무성적평정제도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1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2020년부터 자녀를 2명 이상 둔 직원들에게 승진 가점을 주고 있다.
자녀 수별로 두 자녀 1점, 세 자녀 2점, 네 자녀 이상 3점이다.
중앙 단위 기관 최우수 표창 가점 0.3점, 국가 예산 확보 유공자 가점 0.5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파격적이다.
이러한 제도는 2016년부터 시행됐으며 2020년부터 다자녀의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변경해 혜택 범위를 넓혔다.
전국의 지자체가 최근 이러한 제도를 도입한 데 반해 전북은 저출생 문제가 오래전부터 대두해 도가 일찍 제도 시행에 나선 것이다.
최근 3년간 가점제 수혜 인원을 보면 2021년 9명, 2022년 11명, 2023년 5명이다.
지난해 수혜 인원이 적기는 했으나 제도 도입 이후 매년 3∼9명이 가점을 받았다고 전북자치도는 전했다.
도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매년 2차례 위원회를 열고 가점 수혜 인원을 확정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자치도는 다자녀 직원에게 맞춤형 복지 포인트(10점당 1만원)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기본 포인트 900점에 자녀 1∼2명을 둔 직원에게는 50점, 셋째 이상은 200점을 얹어준다.
출산 시에는 첫째 500점, 둘째 1천점, 셋째 3천점을 지급한다.
또 4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들은 연간 5일 내에서 특별 보육 휴가를 주고 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전북은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지역이다 보니 기관별, 지역별로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여러 제도를 시행 중"이라며 "요즘은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제도에 관심도 많다 보니 제도 이용률이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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