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곤충은 외모지상주의 최대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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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세상에 사라져야 할 곤충은 없어> 의 저자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에서 환경연구관으로 일하고 있는 김태우 박사다. 세상에>
그는 책 속에 어린 시절 만난 곤충 이야기,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잘못 알려진 곤충 정보, 곤충학자의 일상 등을 친절하고 유쾌하게 담았다.
곤충 동호인들은 야간 등화 채집, 즉 어두운 밤에 인공조명을 밝혀 곤충을 유인해 흰색 천막에 내려온 곤충을 관찰하는 것을 즐긴다.
다양한 곤충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은 곤멍을 대리 경험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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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지음 / 한국경제신문
320쪽|1만8000원
신간 <세상에 사라져야 할 곤충은 없어>의 저자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에서 환경연구관으로 일하고 있는 김태우 박사다. 그는 책 속에 어린 시절 만난 곤충 이야기,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잘못 알려진 곤충 정보, 곤충학자의 일상 등을 친절하고 유쾌하게 담았다.
사람들이 곤충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단한 외골격의 외모다. 외골격은 수분 증발을 막고 외부 충격을 막아주는 가볍고 튼튼한 소재지만 사람들의 호감을 끌어내기엔 역부족이다.
하지만 곤충은 우리 생태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동식물을 먹고 사체를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한다. 새, 개구리 등 더 큰 동물의 먹이가 되기도 하고 꽃가루받이를 도와 생물다양성 증진에 이바지한다.
곤충 동호인들은 야간 등화 채집, 즉 어두운 밤에 인공조명을 밝혀 곤충을 유인해 흰색 천막에 내려온 곤충을 관찰하는 것을 즐긴다. 이를 ‘곤멍’이라 부른다. 불을 바라보며 힐링하는 ‘불멍’에서 따왔다. 다양한 곤충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은 곤멍을 대리 경험하게 해준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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