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대생,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 부결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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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과대 학생들이 전국 대학의 교수들에게 의대 정원을 늘리는 학칙 개정안 부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 7일 교무회의 심의에서 '의대 증원 관련 학칙 개정안'을 "사회적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부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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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과대 학생들이 전국 대학의 교수들에게 의대 정원을 늘리는 학칙 개정안 부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성명에서 "부산대 의대 학장과 교수협의회에서는 직접 한 분 한 분 만나 부결의 필요성을 피력했다"며 "대학 평의원과 교수 평의원 그리고 교무위원들이 사태의 심각성과 의대의 사정을 이해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 7일 교무회의 심의에서 '의대 증원 관련 학칙 개정안'을 "사회적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부결했습니다.
의대생들은 "현재 정부는 학칙 개정을 부결한 부산대에 각종 불이익을 주겠다며 압박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 결과를 짓밟고 억압하는 교육부의 행태는 현재의 정책 추진이 얼마나 강압적이고 보복적인지 시인하는 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원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을 앞둔 대학에 호소한다"며 "이번 결정이 부산대만의 공허한 외침으로 끝나지 않고 거대한 정의의 물결로 시작되길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증원이 결정됐던 32개 의과대 중 12곳만 학칙 개정을 마쳤고, 부산대에 이어 제주대도 학칙 개정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726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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