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공백에도 17골·9도움, 뭘 더 증명해야 하나···EPL 올해의 선수상 후보조차 제외된 ‘충격의’ 캡틴 SON
이번 시즌 토트넘의 주장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EPL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올해의 선수와 감독, 영플레이어상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 후보는 총 8명. 그런데 여기에 손흥민의 이름이 없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17골·9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1~2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가운데서도 득점 7위, 도움 공동 6위를 달리는 등 선전을 펼치고 있다. 공격포인트는 전체 5위다. 그런데 이런 뛰어난 활약에도 손흥민은 후보로조차 거론되지 않았다.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현재 EPL 순위 ‘톱4’인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리버풀, 애스턴 빌라 선수들이 주로 포진했다.
맨시티의 필 포든과 엘링 홀란, 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고르와 데클런 라이스, 리버풀의 버질 판데이크,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21골을 넣어 홀란(25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는 첼시의 콜 파머와 20골을 터뜨려 득점 3위를 달리는 뉴캐슬의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함께 경쟁한다.
홀란, 포든, 파머, 이사크는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도 들었다. 이들 외에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카요 사카, 윌리엄 살리바(이상 아스널), 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가 있다.
감독상 후보로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애스턴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선정됐다.
전문가와 팬 투표를 합산해 결정되는 각 부문 수상자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팬 투표는 13일까지 EA스포츠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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