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8월 관객과 만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작을 끝낸 후 개봉 시기를 잡지 못하던 고 이선균 배우의 유작 '행복의 나라'가 오는 8월 관객과 만난다.
그간 '배우 리스크'로 공개가 미뤄졌던 작품들이 최근 조심스럽게 개봉하는 모양새다.
배급사 NEW는 10일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행복의 나라'를 올해 8월 개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2022년 촬영을 마쳤으나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등으로 한때 개봉 여부가 불투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급사 NEW는 10일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행복의 나라’를 올해 8월 개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당한 10·26 사건을 소재로 했다. 대통령 암살 사건 재판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 군인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인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선균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의 중심에 선 강직한 군인을, 조정석은 그를 살리려고 전력투구하는 변호사를 연기했다. 배우 유재명은 사건의 핵심 인물 전상두 역할을 맡았다.
연출은 123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의 추창민 감독이 맡았다.
이 작품은 2022년 촬영을 마쳤으나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등으로 한때 개봉 여부가 불투명했다. 이선균의 또 다른 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도 올해 개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곤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지난해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앞서 넷플릭스는 배우 유아인이 출연해 공개 여부가 불투명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를 지난달 서비스했다. 유아인은 마약 상습 투약 혐의 등으로 재판 중이다.
콘텐츠 업계에서는 그간 출연배우가 사회적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개되지 못한 작품들이 쌓여 있다. 유아인이 출연한 ‘승부’와 ‘하이파이브’,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배우 곽도원의 ‘소방관’과 ‘빌런즈’가 개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정준영, 내 바지 억지로 벗기고 촬영…어둠의 자식이다” 박태준 발언 재조명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