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센터장 간담회·해외IR…밸류업 '불씨 살리기' 안간힘

지웅배 기자 2024. 5. 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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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당국뿐 아니라 금투업계에서도 기업 밸류업 불씨 살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웅배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거래소가 연쇄 간담회를 열었군요?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8개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과 애널리스트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번 간담회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금투업계 의견을 듣고, 업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리서치 센터장들은 밸류업 프로그램이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밸류업 정책이 장기적으로 바라볼 사안이라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밸류업 정책이 일회성에 그칠 것에 대해서는 경계했습니다. 

[앵커] 

한국거래소도 기업 밸류업을 위한 공시담당자 간담회를 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2일 공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대한 공시 담당자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코스피 6개사와 코스닥 4개사 등 총 10개 상장기업이 참여했습니다. 

담당자들은 공시 교육과 IR 지원 등 실무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달 중 가이드라인이 최종 확정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업계 간담회가 줄을 잇는데요. 

오는 14일에는 자산운용업계가, 16일에는 국내 외국계 증권사가 협회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앵커] 

금융당국도 해외에서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갖죠? 

[기자] 

오는 16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미국 뉴욕에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밸류업 정책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은행과 투자업계, 보험업계 대표 기업 CEO 6명이 동행하는데요. 

현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해외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기업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금투세 폐지와 세제지원 등이 필수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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