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손자' 김인규, 홍준표에 "당 분열 획책…반성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삼(YS) 전 대통령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10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집안이 흉흉한데 당의 분열을 획책하고 갈라치는 것이 당의 원로께서 하실 말씀이냐"고 비판했다.
김 전 행정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한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전직 상임고문님의 말씀이 날로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김영삼(YS) 전 대통령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10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집안이 흉흉한데 당의 분열을 획책하고 갈라치는 것이 당의 원로께서 하실 말씀이냐"고 비판했다.
김 전 행정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한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전직 상임고문님의 말씀이 날로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7년 대선의 패배는 어차피 지는 선거에 부득이하게 나간 것이고, 2018년 지방선거 패배도 탄핵 여파로 부득이하게 진 것이며, 21대 총선에서도 부득이하게 탈당한 것이냐"며 "그분의 사전에 반성은 없는 것 같다. 선거에서 패배는 패배일 뿐이지 부득이한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2017년 대선 당시 홍 시장이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출마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패배하고, 2019년 지방선거에서 당 대표로 선거를 이끌었으나 더불어민주당에 큰 차이로 졌던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행정관은 "지금은 당의 분열보다 수습이 먼저"라며 "정말 당을 위하는 마음이라면 어떻게 다시 2030의 지지를 가져올 수 있을지, 당의 젊은 정치인들을 어떻게 키워낼 수 있을지 해법을 말해주는 게 당을 30년간 꿋꿋하게 지켜온 어르신께서 해주실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동훈이 문재인 지시로 우리를 궤멸시킨 국정농단 사건의 참상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부득이하게 받아들여 모시고 있지만 한동훈은 용서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또 '갑툭튀'가 나타나 대한민국을 혼란스럽게 하면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한동훈의 잘못과 무능을 미리 국민과 당원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allluc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브레이크 밟았으나 딱딱했다"(종합) | 연합뉴스
- 직장동료 살해·도주했던 40대, 피해자 아내까지 납치 | 연합뉴스
- [영상] 쪼그려 앉아 '유심히'…한밤 시청역 참사현장 찾은 김건희 여사 | 연합뉴스
- 필리버스터 시작되자 잠든 與의원들…"피곤해서""부끄럽다" 사과 | 연합뉴스
- 롤스로이스남에 마약준 의사, 상습이었다…28명에 549차례 투약 | 연합뉴스
-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서 실탄 발견…"경찰 수사 적극협조"(종합) | 연합뉴스
- 호주서 한 명이 수백회 정자 기증…"형제자매 700명 추정" | 연합뉴스
- 더 불행해진 한국인들…국민 74% "최근 1년 정신건강 문제 경험" | 연합뉴스
- 오스트리아 성당 전시 '출산하는 성모상' 신성모독 논란 속 훼손 | 연합뉴스
- 도롱뇽이 지구 지배했나…공룡시대 전 '거대 포식자' 화석 발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