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열린 삼계탕 ‘유럽 수출길’… aT, 마케팅 사업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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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이 삼계탕 등 국산 열처리 가금육의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 삼계탕이 오랜 검역 협상 끝에 EU 시장에 수출되는 최초의 축산물이 된 만큼, 가능한 모든 마케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나아가 삼계탕을 시작으로 K-푸드 중 인기 있는 치킨, 만두, 볶음밥 등 다른 닭고기 가공식품까지 수출을 확대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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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선 국산 삼계탕이 유럽연합(EU)에 처음으로 수출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1996년 정부가 EU 측에 수입 허용을 요청한 지 28년 만이다.
이번에 EU으로 향하는 첫 물량은 8.4t으로, 전량 독일로 수출된다. 향후 점진적으로 27개 EU 회원국 수출이 확대되면 삼계탕 등 열처리 가금육 제품 수출액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도 수출 삼계탕 첫 선적 행사에 참여, 홍보·판촉 등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수출 전용 상품 개발부터 해외 유통망 개척을 위한 마케팅, 홍보 등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현지 마케팅도 펼친다. 우선 지난 3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식품박람회(Alimentaria)에 한국관으로 참여해 닭고기 만두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는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 성격의 ‘2024 코리아 엑스포’에 참여한다.
이밖에도 유럽 수출용 제품 준비가 완료된 기업을 중심으로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판촉, 소비자 체험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 삼계탕이 오랜 검역 협상 끝에 EU 시장에 수출되는 최초의 축산물이 된 만큼, 가능한 모든 마케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나아가 삼계탕을 시작으로 K-푸드 중 인기 있는 치킨, 만두, 볶음밥 등 다른 닭고기 가공식품까지 수출을 확대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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