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전광삼 시민수석 임명에 “회전문 인사” 비판

진선민 2024. 5. 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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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에서는 오늘(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전형적인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내고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에 이어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 복귀한 두 번째 인사"라며 "대통령실은 소통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지만 보은 인사,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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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에서는 오늘(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전형적인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내고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에 이어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 복귀한 두 번째 인사”라며 “대통령실은 소통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지만 보은 인사,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참모는 총선 탈락자를 위한 보은의 자리가 아니다”며 “국정 운영을 바꾸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회전문 인사는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국정 운영에 반영하려는 의지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매일 같이 소통을 강조하지만 나날이 쌓이는 것은 불통에 대한 우려뿐”이라며 “전광삼 수석 임명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에서 유감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 주변에는 인재가 그렇게 없냐”며 “인재마저 재활용해야 하는 처지라면 참 딱해 보인다”고 혹평했습니다.

이어 “아무나 일할 수 없는 대통령실에서 비서관으로 근무하다 총선에 도전하고 떨어지면 다시 대통령실로 돌아갈 수 있으니 참 복도 많다”면서 “전 수석과 이 비서관은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특출한 능력이라도 있냐. 윤 대통령의 술 친구라도 되냐”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의 고위공직은 윤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고민하고 운영하는 중책”이라며 “인사의 기준이 친소관계가 되면 인사가 망사가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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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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