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지휘관 전투임무 여건 보장해야 强軍”…지휘관 임무전념 여건 보장 첫 대토론회

정충신 기자 2024. 5. 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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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신원식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지휘관 임무전념 여건 보장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인 지휘관이 전투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강한 군대를 만드는 요체"라며 "각군 일선 지휘관을 대표해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잘 전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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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지휘관 전투임무 전념 여건 보장 논의 첫 대토론회
계룡대서 각 군 중령급 이상 지휘관 등 130여명 참석
10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지휘관 임무전념 여건보장 대토론회’에서 신원식(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박안수(왼쪽 첫번째) 육군참모총장, 이영수(오른쪽 첫번째)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중령급 이상 지휘관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국방일보 제공

10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신원식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지휘관 임무전념 여건 보장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각 군 참모총장, 연합사부사령관, 합참차장 등 장성급 주요 직위자와 각 군 중령급 이상 지휘관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처음 실시된 이번 토론회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영관급 이상 지휘관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조성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신 장관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인사·복지제도 및 예산지원 분야 토의, 작전지속지원 및 기타 지휘여건 보장 분야 토의, 주요 직위자 의견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10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지휘관 임무전념 여건보장 대토론회’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중령급 이상 지휘관 등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신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인 지휘관이 전투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강한 군대를 만드는 요체"라며 "각군 일선 지휘관을 대표해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잘 전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분야별 어려움과 실질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각 부대 지휘관들은 임무전념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인사·복지와 관사·군수 관련 열악한 상황 ▲부대지휘·작전 관련 예산 부족 ▲과도한 지휘감독 책임 부여 등을 꼽았다.

국방부와 각 군은 이번 대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인사·복지, 군수지원, 부대지휘 여건, 예산 등 4개 분야로 구분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추가과제를 선정하고 분기 단위로 추진평가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군인 징계감경제도 개선 ▲부대실정에 맞는 전투지휘활동비 증액 ▲경계작전부대 작전예산 증액 ▲중·대령 지휘부대 부지휘관 편제 확대 및 보직률 향상 ▲병영생활전문상담관 추가 운영 및 역할 정립 등에 대해 관련부처와 협의하고, 예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참석 지휘관들과 동석식사를 한 신 장관은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부대지휘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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