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영양산나물축제'…다양한 행사로 흥미 더해

영양(경북)=심용훈 기자 2024. 5. 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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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의 대표축제인 '영양산나물축제'가 지역의 다양한 축제와 어울려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군은 축제기간 현장 경매 '진품명품', 산나물 패션쇼,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영양 알리기에 나선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산나물축제에 오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울려 퍼지는 봄의 울림과 영양의 향기에 모두가 취할 수 있다"며 "모든 분이 다 함께 웃음 짓는 축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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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군수 "모든 분들이 다 함께 웃음 짓는 축제"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가 산나물축체장 내 '산나물 판매소'를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의 대표축제인 '영양산나물축제'가 지역의 다양한 축제와 어울려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영양산나물축제는 지난 9일 4일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군은 올해 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에 더해 볼거리 프로그램을 추가시켜 신명난 축제분위기로 만들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대형마트에서도 구매하기 힘든 산나물을 직접 채취하고 맛볼 수 있어 산나물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 장계향 선생의 한글 최초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음식 체험에 이어 칠일주·석이편·빈자법 등 시음·시식을 통해 조선 중기 반가음식 고유의 깊은 향에 빠져들고 있다.

영양산나물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나물 음식 시식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사진제공=영양군


산나물 테마거리에는 봄기운을 물씬 머금은 산나물로 만든 산나물 고로케, 산나물 핫바, 산나물 피자 등 이색적인 퓨전음식들이 젊은 세대의 입맛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행사기간 주·야간 이어지는 포장마차 거리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촌으로 구성돼 버스킹 공연과 산나물 DJ 부스를 통해 파티 분위기가 종일 연출되고 있다.

영양군과 발효공방1991이 공동 주최·주관한 '영양 양조장막걸리 한마당'에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0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영양군이 주최·주관한 영양원놀음 원님 행차가 시연되면서 축제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영양원놀음 원님 행차는 고증 내용을 반영한 대규모 원님 행차로 원님(영양군수)을 비롯한 육방(읍·면장), 취타대, 기수, 풍물대, 가마꾼 등으로 구성돼 영양원놀음보존회, 영양군이장협의회, 영양군새마을지회 등 1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차다.

군은 축제기간 현장 경매 '진품명품', 산나물 패션쇼,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영양 알리기에 나선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산나물축제에 오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울려 퍼지는 봄의 울림과 영양의 향기에 모두가 취할 수 있다"며 "모든 분이 다 함께 웃음 짓는 축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양원놀음 원님 행차 시연행사./사진제공=영양군


영양(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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