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빨리 완쾌하길" 서장훈, 간절히 빌었는데…오늘(10일) 모친상 '가슴 먹먹'[종합]

전 농구선수 이자 방송인 서장훈이 오늘(10일) 모친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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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장훈 소속사 SM C&C 측은 "서장훈의 어머니께서 금일(10일) 오전 별세하셨다"라며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후 6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발인은 오는 12일"이라며 "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 부탁드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서장훈은 시상식, 여러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모친이 투병 중임을 알린 바 있다. 먼저 그는 지난 2021년 S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뒤 "보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어머니가 빨리 완쾌되셨으면 좋겠다.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며 모친의 투병 사실을 알렸다.

이듬해 1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서장훈은 "2021년 3월부터 큰일을 겪으셔서 아직 병원에 계신다. 간병인이 계시긴 한데 그분도 쉬셔야 하니까 내가 매주, 일주일에 한 번은 같이 있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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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10월 임영웅이 SBS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활약한 바 있는데, 이때 서장훈은 "보다 보니까...내가 진짜 우리 어머님도 나를 잘 아시고, 동엽이 형도 나를 잘 아신다. 내가 웬만하면 누구한테 이런 이야기를 안 하는데"라며 임영웅에게 병상에 계신 모친께 영상편지를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임영웅은 "얼른 쾌차하셔서 꼭 제 콘서트장에 직접 한 번 모시고 싶다"며 "얼른 쾌차하셔서 콘서트 장에서 장훈이 형이랑 뵙자"며 "건강하세요"라고 말하며 시그니처 포즈인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포즈를 보냈다.

임영웅이 정성스럽게 영상편지를 보내자 듣고있던 서장훈은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임영웅이 마지막으로 모친의 이름을 언급하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서장훈의 모친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방송에서 눈물 보여서 많이 가슴 아팠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렇게 어머님 건강 염원하셨는데", "어머니 얘기만 나오면 눈물 흘리던데... 어머니 좋은 곳으로 가시길", "잘 추스리시길 바라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 서장훈을 위로했다.

한편, 농구선수 출신인 서장훈은 연세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팀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고, MVP를 수상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현재 '고딩엄빠4', '덩치 서바이벌 먹찌빠', '풀어파일러4',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MBC,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