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영업익 4.2% 늘어…엔씨는 68% 감소

이동인 기자(moveman@mk.co.kr),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4. 5.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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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유무선 통신 서비스 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기업인터넷 등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냈다.

10일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0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엔씨소프트는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시장 전망치(139억원)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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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영업익 170% 증가
펄어비스 흑자전환 성공

KT가 유무선 통신 서비스 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기업인터넷 등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냈다.

10일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0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조6546억원으로 3.3% 늘었다.

별도기준 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4조4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이후 약 14년 만에 1분기 기준 4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했지만 실적이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무선 사업에서는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4%인 995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2483만명으로 로밍 사업이 성장하고 알뜰폰(MVNO) 시장이 확대되며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조7365억원으로 집계됐다.인터넷 유선 사업 매출은 1조32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늘었다.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 등 게임사도 시장 전망에 비해 선전한 실적을 내놨다.

엔씨소프트는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시장 전망치(139억원)를 상회했다. 다만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68.5% 줄어들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수익성 개선책으로 구조조정을 내세우며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5월 중 권고사직을 단행하고 본사 인원을 올해 말까지 4000명대 중반으로 줄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올해 안에 삼성동 타워를 매각해 신사옥 건축 비용을 충당하고, 추가 검토에 따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판교 R&D센터도 자산유동화를 거쳐 부동산 자산이 더 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은 1분기 펄어비스가 6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를 뒤엎은 셈이다. 한국콜마는 1분기 영업이익으로 32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증가했다. 매출액은 18% 증가한 5748억원, 순이익은 86.8% 신장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이동인 기자 /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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