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신설지주 사명 'HS효성'으로 확정

효성그룹의 신설 지주사 명칭이 'HS효성'으로 정해졌다.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은 오는 7월 1일 출범한다.

10일 (주)효성은 인적분할 후 새롭게 만들어지는 지주사 명칭이 HS효성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효성 관계자는 "새 지주사는 효성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의미와 목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효성그룹 지주사 (주)효성은 오는 6월 14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설지주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효성은 인적분할을 통해 (주)효성과 HS효성으로 나뉘게 된다. 조 부회장이 이끌게 될 HS효성은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 6개 계열사로 이뤄질 예정이다. 분할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HS효성의 각자 대표이사는 조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이다.

[정승환 재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