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정조국, 내 스타일 아니었는데‥무슨 매력인지 몰라”(햅삐김성은)

박수인 2024. 5. 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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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은이 축구선수 정조국과 소개팅 후 결혼까지 한 이유를 밝혔다.

김성은은 "저는 중3 때부터 활동을 하다 보니까 소개팅을 한 번도 안 해봤다. 친구가 정조국 선수라는 사람이 있는데 소개팅 해볼래? 했는데 누군지 몰랐다. 축구선수를 잘 몰랐다. 2002 월드컵 때 송종국 선수를 좋아했다. 친구한테 '나 정조국 선수 소개팅이 들어왔어' 했더니 진짜 유명한 선수라고 하더라. '일반인만 만나지 말고 유명한 사람 좀 만나봐' 해서 (소개팅에) 나갔다. 친구의 그런 말이 없었으면 소개팅 자체가 두려우니까 나갈 생각을 안 했는데 그 한 마디에 나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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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삐 김성은 KIM SUNG EUN’ 영상 캡처
‘햅삐 김성은 KIM SUNG EUN’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김성은이 축구선수 정조국과 소개팅 후 결혼까지 한 이유를 밝혔다.

5월 9일 공개된 채널 '햅삐 김성은 KIM SUNG EUN'에는 김성은, 정조국 부부가 소개팅 당시를 떠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김성은은 "저는 중3 때부터 활동을 하다 보니까 소개팅을 한 번도 안 해봤다. 친구가 정조국 선수라는 사람이 있는데 소개팅 해볼래? 했는데 누군지 몰랐다. 축구선수를 잘 몰랐다. 2002 월드컵 때 송종국 선수를 좋아했다. 친구한테 '나 정조국 선수 소개팅이 들어왔어' 했더니 진짜 유명한 선수라고 하더라. '일반인만 만나지 말고 유명한 사람 좀 만나봐' 해서 (소개팅에) 나갔다. 친구의 그런 말이 없었으면 소개팅 자체가 두려우니까 나갈 생각을 안 했는데 그 한 마디에 나간 것"이라고 밝혔다.

"정조국 선수의 뭐가 제일 좋았나"라는 질문에는 "신기한 게 내 스타일이 하나도 없다. 얼굴도 성격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내가 운동선수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포인트가 하나도 없는데 너무 좋은 거다. 축구선수라고 생각했을 때 약간 거칠게 느껴졌는데 그때 안경 쓰고 있고 앉아있는 모습이 좀 지적여보여서 '반전이네?' 해서 끌렸다. 만나다 봤을 때는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원래) 꽃미남 좋아하고 자상하고 그런 사람을 좋아한다. 내 스타일이 아닌데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거다. 무슨 매력이 있는지 모르겠다. 마음적으로 좋았던 게 지금까지 계속 사랑할 수 있는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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