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매수 기대 크던 현대퓨처넷, 현대IT&E 인수에 15%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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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현대퓨처넷이 현대IT&E를 인수한다는 발표에 15% 하락한 3855원에 거래를 마쳤다.
10일 장중 현대퓨처넷은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쇼핑이 보유한 현대IT&E 지분 100%를 334억 원에 매입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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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장중 현대퓨처넷은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쇼핑이 보유한 현대IT&E 지분 100%를 334억 원에 매입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는 공시와 함께 급락했다. 그동안 현대퓨처넷은 최대주주인 현대홈쇼핑 등이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에 나설 것이란 기대에 큰 폭으로 주가가 올랐다.
공개매수가가 주당 6000원 이상이 될 것이란 장미빛 전망도 나왔다. 4월초 3700원선이던 주가는 5월 3일 4780원까지 올랐지만 이날 하락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지주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손자회사인 현대퓨처넷을 현대홈쇼핑과 합병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현대퓨처넷 공개매수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올해 투자자들 사이에선 확산되어 왔다.
그러나 10일 공시를 통해 공개매수 기대가 약화된 것은 물론 막대한 인수자금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겹쳤다. 현대퓨처넷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29억원이다.
현대퓨처넷 관계자는 “현대IT&E는 매년 꾸준히 이익을 내는 안정적인 회사여서 투자가치가 높다”라며 “그룹 IT를 담당하고 있어 향후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서 경쟁력 제고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시너지가 크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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