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경수, 잠시 귀국…비명계 구심점 되나
박국희 기자 2024. 5. 10. 17:53
영국 유학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야권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잠시 귀국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사는 작년 8월 1년 일정으로 영국 런던정경대 방문 교수로 출국했다.
김 전 지사는 개인 일정을 마치고 다시 영국으로 출국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애초 1년 일정의 런던 방문 교수 기간이 끝나는 연내 김 전 지사가 귀국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김 전 지사를 중심으로 비명계가 결집할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친문 진영 일각에서는 사법 리스크의 이재명 대표에 대항할 잠재적 후보로 김 전 지사를 꼽는 기류도 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 실형을 받은 김 전 지사는 2022년 12월 특별사면 됐지만 복권은 되지 않아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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