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정부자산 금강산소방서 北, 지난달에 멋대로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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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위치한 한국 정부 자산인 소방서를 철거했다.
10일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금강산 지구 내 우리 정부 시설인 소방서가 북한에 의해 철거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북한이 일방적으로 철거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금강산 관광지구 내 한국 정부 자산은 이산가족면회소와 소방서 등 두 곳이었으나 이번에 북측이 소방서를 철거하며 이산가족면회소 한 곳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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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위치한 한국 정부 자산인 소방서를 철거했다. 10일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금강산 지구 내 우리 정부 시설인 소방서가 북한에 의해 철거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북한이 일방적으로 철거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구 대변인은 "북한이 우리 시설물 철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면서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 등을 예고했으나 실효적 대응은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북측이 작년부터 해당 시설에 대한 철거에 나선 움직임을 파악했고 지난달 말 철거를 끝낸 것을 확인했다. 2008년 설치했던 남측 소방서는 4900㎡ 용지에 연면적 890㎡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정부 예산 22억원이 투입됐다. 금강산 관광지구 내 한국 정부 자산은 이산가족면회소와 소방서 등 두 곳이었으나 이번에 북측이 소방서를 철거하며 이산가족면회소 한 곳만 남게 됐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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