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명상부터 경쾌한 리듬까지’ 완벽한 더블베이스 연주 ‘Henning Sieverts–Basso’ 발매
‘혼자지만 그의 더블 베이스와 함께’ 독일 더블베이스 명인 헤닝 시버트(Henning Sieverts)의 새로운 솔로 프로그램 ‘Bassolo(2024)’가 음반으로 발매 됐다고 굿인터내셔널 레이블이 10일 전했다.
앨범 ‘바솔로(Bassolo)’는 극도로 섬세하고, 때로는 귀를 쫑긋하게 하는 놀라운 그루브를 들려준다. 뽑아내고, 구부리고, 쓰다듬고, 두드리는 등 이 ‘원 베이스 쇼’에서는 묵직한 현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함을 입증한다. 미국 블루스 고전 ‘Saint James Infirmary’를 베이스 솔로와 함께한 헤닝의 스켓은 백미다.
‘바솔로’는 이 유명한 베이시스트의 놀라운 재능을 보여주는 매력적이고 혁신적인 음악 여정으로 재즈와 즉흥 연주의 경계를 더욱 넓히고 있다.
뛰어난 더블 베이스 연주는 청취자를 새로운 음향 환경으로 안내한다. 매혹적인 멜로디와 복잡한 리듬을 만들어내며, 작곡과 즉흥 연주에 대한 그의 독특한 접근 방식을 통해 클래식, 재즈, 월드 뮤직의 요소를 매혹적인 사운드의 최대공약수로 융합한다.
그의 멜로디 라인은 감성이 풍부하고, 리듬 패턴은 역동적이다. 발을 두드리게 만드는 활기차고 경쾌한 트랙부터 영혼을 자극하는 명상적인 곡까지 음악 장르와 상관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리스너의 귀를 잡아 끈다.
헤닝 시버트는 ‘에코 재즈상(Echo Jazz)’, ‘독일 재즈상(German Jazz Award)’ 등 유럽의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리더와 사이드맨으로 150여개 음반을 발매한 베이스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앨범 ‘Bassolo’는 180g 오디파일 LP와 CD로 발매되었다. 잔향이 풍부한 뮌헨의 부활교회(Auferstehungskirche에서 녹음이 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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