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군소 야당 원내대표들과 잇따라 회동…거야 ‘특검 공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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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10일) 군소 야당 원내대표를 연달아 만나 해병대원 특별검사 도입과 민생 입법을 위한 거야 공조 강화에 나섰습니다.
황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선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힘을 합쳐 22대 국회에서 검찰개혁을 완수하자고 뜻을 모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을 위해 공동 대응을 하기로 했습니다.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와의 만남에서도 해병대원 특검법과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입법이 주된 화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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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10일) 군소 야당 원내대표를 연달아 만나 해병대원 특별검사 도입과 민생 입법을 위한 거야 공조 강화에 나섰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와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정의당 장혜영·새로운미래 김종민·개혁신당 양향자·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났습니다.
황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선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힘을 합쳐 22대 국회에서 검찰개혁을 완수하자고 뜻을 모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을 위해 공동 대응을 하기로 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우군으로 멋진 경쟁을 해내가자”고 했고, 황 원내대표도 “입법 공조를 하는 한편 서로 자극제가 돼서 서로 발전하는 생산적 경쟁 관계가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특검법 가결을 위해 25일 야당 및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범국민 대규모 집회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와의 만남에서도 해병대원 특검법과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입법이 주된 화두에 올랐습니다.
양 원내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처분적 법률 문제는 신중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면서 “국민의힘과 대통령 입장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는 부분이 있을 텐데 설득을 해야 한다”며 여당과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큰 당이니까 민주당에서 방향을 잘 잡아달라”며 “소수당을 잘 배려해야 민주주의가 잘 돌아간다”고 당부했습니다.
22대 국회에서 원외 정당이 되는 정의당 장혜영 원내대표는 이민사회 기본법과 임신 중단 보완 입법을 비롯한 21대 미완의 과제를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고,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상설화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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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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