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금 900%, 주4.5일, 30% 성과급…현대차노조 '임협안'

안정섭 기자 2024. 5. 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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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현대차노조)은 상여금 900% 인상과 금요일 4시간 근무제(주 4.5일제) 도입 등이 담긴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해 사측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요구안에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컨베이어 수당 최대 20만원 인상 등이 담겼다.

별도 요구안에는 해고자 4명 원직 복직,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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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임금협상 요구안 확정…사측에 전달
기본급 15만9800원·컨베이어 수당 최대 20만원↑
[울산=뉴시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4.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현대차노조)은 상여금 900% 인상과 금요일 4시간 근무제(주 4.5일제) 도입 등이 담긴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해 사측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노조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요구안을 최종 확정한 뒤 곧바로 회사 측에 발송했다.

올해 요구안에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컨베이어 수당 최대 20만원 인상 등이 담겼다.

별도 요구안에는 해고자 4명 원직 복직,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 등이 포함됐다.

또 정규직 신규 충원, 신사업 유치 투자를 통한 고용 창출, 상여금 900% 인상, 사회공헌 기금 마련 등도 요구하기로 했다.

노조는 국내공장에서 생산하던 차종이 단종되면 해외공장에서 생산 후 역수입 금지, 해외공장 생산차종을 노조와 논의 후 결정,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체계 구축 등도 요구안에 담았다.

노사는 23일 전후 임금협상 상견례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역대 최초로 5년 연속 단체교섭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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