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5일제·상여금 900%'…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요구안 확정

신성우 기자 2024. 5. 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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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등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8일과 어제(9일) 진행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하고, 오늘(10일) 회사 측에 발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구안에는 기본급 15만9천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를 성과급 지급, 컨베이어 수당 최고 20만원으로 인상 등이 담겼습니다.

별도 요구안으로는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 상여금 900% 인상 등이 포함됐습니다.

노사는 이달 말 상견례를 진행하고, 올해 교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끌어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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