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훈련 참가한 이국종 "어디든 90분내 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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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유사시 부상 장병들을 살릴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긴급수술 부대를 이끌고 서북도서 합동 방어훈련에 참가했다.
10일 해병대는 이 원장이 국군대전병원 전방전개외과팀(FST)의 임무 수행 절차와 실효성을 점검하기 위해 군병원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직접 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FST는 이 원장이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취임한 후 전방 지역 외상환자의 신속한 처치를 위해 시험적으로 창설한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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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방어훈련에 참여해
환자후송서 처치까지 진두지휘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유사시 부상 장병들을 살릴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긴급수술 부대를 이끌고 서북도서 합동 방어훈련에 참가했다.
10일 해병대는 이 원장이 국군대전병원 전방전개외과팀(FST)의 임무 수행 절차와 실효성을 점검하기 위해 군병원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직접 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응급외상환자 후송에서부터 처치에 이르기까지 전체 훈련 과정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했다.
FST는 이 원장이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취임한 후 전방 지역 외상환자의 신속한 처치를 위해 시험적으로 창설한 조직이다.
군의관과 간호장교, 의정장교 등으로 꾸려지며 작전 지역에 급파돼 90분 안에 수술실을 설치하고 응급수술로 부상 장병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게 FST의 임무다.
특히 서북도서 지역은 위기 상황에서 크고 작은 상륙작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개전 초기 전·사상자가 대량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이 원장이 도입한 FST와 같은 이동식 긴급수술 부대의 역할이 더욱 긴요하다.
그는 "이번 훈련의 가장 큰 목적은 대한민국의 국토와 영해를 수호하고 있는 창끝 부대 전력들에게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도록 지상과 항공에 있는 의료 전력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것"이라며 의무 지원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2013년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으로 재임할 당시에도 연평도 포격전에서 응급환자 신속 대응 능력의 중요성을 절감한 해병대와 의료 지원 협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연평도에 강풍·풍랑특보가 발효돼 여객선의 발이 묶인 가운데서도 '닥터헬기'를 띄워 해병대 연평부대와 중증외상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펼쳤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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