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2주년 회견 다음날 전통시장 찾아… 민생행보 재개

김가현 기자 2024. 5. 10.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장바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했다.

수산물 판매점의 한 상인은 윤 대통령에게 "수수료율이 너무 비싸다"며 "그러면 물가도 같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전통시장은 싸게 팔아야 뭔가 이미지가 산다. (그래야) 서민도 살고 시장도 산다"고 호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물가를 살피기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오전 대구 중구 번개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 /사진=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장바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 내 점포에 들러 상인들과 소통하며 가격 동향을 살폈다.

수산물 판매점의 한 상인은 윤 대통령에게 "수수료율이 너무 비싸다"며 "그러면 물가도 같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전통시장은 싸게 팔아야 뭔가 이미지가 산다. (그래야) 서민도 살고 시장도 산다"고 호소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시민들이) 좀 싸게 이용하실 수 있게 (하겠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윤 대통령이 계속해서 다른 상점을 둘러보던 중 한 상인이 "진짜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하자 윤 대통령은 엄지를 들어 올려 화답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외부 민생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 4·10 총선 참패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소위 말하는 장바구니 물가, 식당에서 느끼는 외식 물가는 잘 잡히지 않고 있다"며 총력 대응 방침을 나타냈다.

10일 시장 방문에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박춘섭 경제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동행했다. 김 수석은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이후 처음으로 민생 현장에서 민심을 들었다.

김가현 기자 rkdkgudjs@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