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른 밸류업 수혜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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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주체의 투심에 따라 양대 증시의 흐름이 엇갈렸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이어진 코스피는 상승했지만, 매도세를 보인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기대감이 소멸하는 듯했던 밸류업 수혜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의 수급이 밸류업 업종으로 몰리면서 코스닥 시장 반도체 등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며 "다만 코스닥 미디어 업종은 1분기 호실적으로 급등세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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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주체의 투심에 따라 양대 증시의 흐름이 엇갈렸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이어진 코스피는 상승했지만, 매도세를 보인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기대감이 소멸하는 듯했던 밸류업 수혜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49포인트(0.57%) 오른 2727.63에 마무리했다. 개인의 4868억원어치 순매도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5억원, 3553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34%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7.28% 급등했다. 삼성증권은 4%대 올랐다.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우, 한화투자증권우, NH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한화투자증권은 나란히 2%대 강세 마감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다시 번진 결과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세제지원,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발언했다"며 "이는 코스피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밸류업 수혜 업종으로 구분되는 보험과 금융업도 나란히 2%대 올랐다. 음식료품, 운수장비는 1%대 강세였다. 의약품,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통신업, 제조업, 화학, 섬유의복은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반면 의료정밀은 4% 하락했다. 전기가스업도 3%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KB금융이 3%대 올랐다. 신한지주, SK하이닉스, 기아는 2%대 올랐다.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물산은 1%대 강세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대 하락했다. 삼성전자, 삼성SDI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99포인트(0.69%) 하락한 864.16에 마무리했다. 코스피와 달리 외국인과 기관이 227억원, 617억원씩 팔아 치웠다. 반면 개인은 987억원의 매물을 주워 담았다.
업종에서는 방송서비스가 6.19% 올랐다. 미디어 대장주 CJ ENM이 9%대 급등하면서 업종을 이끌었다. SM C&C도 12%대 강세였다.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업종도 4%대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는 3%대 떨어졌다. 종이목재, 제약도 1%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3%대 올랐다. 삼천당제약은 2%대 강세였다. 셀트리온제약도 1%대 상승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는 9%대 급락했다. 휴젤과 HLB는 4%대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은 1%대 약세, 에코프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코스피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몰리면서 코스닥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의 수급이 밸류업 업종으로 몰리면서 코스닥 시장 반도체 등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며 "다만 코스닥 미디어 업종은 1분기 호실적으로 급등세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내린 1368.1원에 마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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