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폭풍성장한 18살 트럼프 막내아들...7월 정치무대 선다

박양수 2024. 5. 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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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배런 트럼프(18)가 오는 7월 정치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배런 트럼프는 오는 7월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대선 후보 공식 지명을 위해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플로리다주를 대표하는 대의원(총 41명) 중 한 명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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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7월 전당대회 대의원에 포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18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아내 멜라니아와 막내아들 배런과 함께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배런은 오는 7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릴 전당대회에 플로리다주 대의원으로 참석한다. [AP=연합뉴스]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배런 트럼프(18)가 오는 7월 정치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배런 트럼프는 오는 7월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대선 후보 공식 지명을 위해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플로리다주를 대표하는 대의원(총 41명) 중 한 명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아직 공화당 대선 경선은 끝나지 않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 3월 후보 자리 확보에 필요한 과반 대의원을 확보했다.

배런의 이번 전당대회 참석은 그의 첫 정치 행보다. 트럼프 재단의 집행 부회장을 맡고 있는 에릭은 플로리다주 대의원단의 의장을 맡는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현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배런은 부친이 2017년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을 때 10살이었다.

그는 그동안 부친의 정치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에 이번 전당대회 참석이 정치 무대 데뷔전이 되는 셈이다.

배런은 앞서 지난 1월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 장모 장례식에서 2m에 달하는 거구로 자란 모습이 언론을 통해 대중에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배런의 키는 6피트 7인치(200.6㎝)로 2m가 넘는다. 엄마 멜라니아(5피트 11인치·180.3㎝), 아빠 도널드 트럼프의 키 6피트 2~3인치(187.96㎝~190.5㎝)보다 훨씬 크다.

배런의 이복형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 이복 누나인 티파니 트럼프도 플로리다주 대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1기때 부친을 도와 가장 왕성한 공개 활동을 했던 장녀 이방카 트럼프는 대의원 명단에서 빠졌다.

공화당의 선거운동 관계자는 ABC뉴스에 "대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배런은 미국 정치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WP는 "10대인 배런이 전당대회 대의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은 트럼프 일가가 공화당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평가했다.

지난 3월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며느리 라라 트럼프가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의장직에 올랐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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