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백통닭으로 치킨 시장 접수하고 "증시 상장도 하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요식업계 풍운아로 불리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손을 대면서 IPO(기업공개)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최근 특허청에 '백통닭'을 상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백 대표는 본인 주도로 리모델링을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에서 백통닭을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요식업계 풍운아로 불리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손을 대면서 IPO(기업공개)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최근 특허청에 ‘백통닭’을 상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백통닭은 닭요리 전문 음식점업으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실제 백 대표는 본인 주도로 리모델링을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에서 백통닭을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백 대표에게 지지를 보내는 충성고객들이 주로 찾는 예산시장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백통닭을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로 육성하기 위한 ㅍ석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더본코리아와 예산군이 진행 중인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예산시장의 시그니처 맥주 '애플리어'도 편의점 CU를 통해 전국 단위 시장에 진출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미 더본코리아는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롤링파스타, 홍콩반점, 빽다방 등 25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백 대표 특유의 시장 장악력으로 국민간식인 치킨업계까지 거머쥐면 상장사를 향한 발걸음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올해가 더본코리아 창립 30주년이라는 의미를 가진데다 지난 2018년부터 IPO를 추진하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꿈을 접은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더본코리아의 실적 호조도 기업공개설에 힘을 싣는다.
더본코리아는 브랜드 확장을 통해 매출이 대폭 늘었다. 2023년 더본코리아는 매출 4106억원, 영업이익은 25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도인 2022년에 비해 매출액을 45% 늘리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집밥 백선생, 골목식당 솔루션 전문가, 예덕학원 이사장 등 탁월한 수완을 바탕으로 사업과 방송에서 변신을 거듭해 온 백 대표가 상장사 사장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