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테이크 호텔 우선협상대상자로 스타로드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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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예상 매각가 1100억여 원 상당의 경기 광명 테이크호텔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부동산 전문 운용사 스타로드자산운용을 선정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스타로드자산운용을 호텔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대주단 승인을 거쳤다.
태영그룹은 기업 개선 계획에 따라 준비한 1조 원에 더해 테이크호텔 매각으로 마련된 자금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처리 등 기업 정상화를 위해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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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달 중 양해각서 체결
태영건설이 예상 매각가 1100억여 원 상당의 경기 광명 테이크호텔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부동산 전문 운용사 스타로드자산운용을 선정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스타로드자산운용을 호텔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대주단 승인을 거쳤다. 이르면 이달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2월 설립된 스타로드자산운용은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용산구와 서초구, 중구 등에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테이크호텔과 부속시설인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 별관 예식장 아이리스홀이다. 테이크호텔은 KTX 광명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국내 유일의 개폐형 인피니티풀을 운영하고 있다. 총 객실 수 228개인 4성급 호텔이다. 스타로드자산운용은 인수가로 1100억 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건설은 올해 2월 국내 부동산 자문사들에 호텔 매각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지만 매수 제안이 1개사에 그치며 유찰됐다. 최저 입찰가는 장부가 1325억 원보다 낮은 1010억 원이었다. 다행히 같은 달 말 재진행한 접수에 6곳이 지원하며 흥행에 불이 붙었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채권단에서 기업 개선 계획을 승인받고 본격적인 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했다. 태영그룹은 기업 개선 계획에 따라 준비한 1조 원에 더해 테이크호텔 매각으로 마련된 자금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처리 등 기업 정상화를 위해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영그룹은 테이크호텔 외에도 에코비트와 디아너스CC, 루나엑스CC 등 골프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천민아 기자 mi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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