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알칸타라 1군 동행, 실전 등판은 아직··· 양의지도 휴식 차 선발 제외
두산 라울 알칸타라가 미국에서 주치의 진단을 받고 귀국했다. 알칸타라는 10일부터 구단과 동행 중이다. 몸 상태가 올라오는 대로 1군 복귀해 실전 등판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이날 잠실 KT전을 앞두고 “알칸타라 얼굴은 잠깐 봤다”며 “이제 마음의 안정을 좀 찾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칸타라가 미국에서 국내 검진 결과와 같은 염좌 진단을 받은 데 대해 “저희도 예상은 그렇게 했다”며 “(검진 결과가) 크게 달라질 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두산은 최근 5연승으로 상승세다. 그러나 외국인 1선발의 빈자리는 클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아픈 사람을 억지로 던지게 할 수도 없으니 저희 입장에서는 급하다”며 “지금 성적이 좋지만, 그래도 1선발이 있는 것과 없는 건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몸이 덜 된 상태에서 들어오라고 할 수는 없으니, 본인이 몸을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수 양의지를 제외했다. 부상은 아니지만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 지난 키움 3연전 동안 고척 인조잔디에서 포수로 풀이닝을 소화하다 보니 다소 무리가 왔다는 설명이다. 이 감독은 “의지가 무리를 하긴 했다”며 “연승도 하고 해서, (오늘도) 뛰어주면 좋겠지만 시즌을 길게 봐야 한다. 오늘 하루 정도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트레이닝 파트에서 이야기를 해서, 당연히 쉬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김)기연이가 상태가 좋으니까, 의지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김유성과도 호흡을 잘 맞춰줄 것을 기대했다.
잠실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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