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살해 의대생' 신상공개 안 하기로…피해자 2차 가해 우려
유혜은 기자 2024. 5. 10. 16:49
경찰이 서울 강남의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의대생 최 모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최씨의 신상정보가 공개될 경우 피해자에 대한 정보까지 퍼질 수 있는 등 2차 가해를 우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최씨가 대입수능 만점을 받은 서울 소재 의대생이라는 등 신상정보가 확산 중인데,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신상도 함께 알려져 유족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찰은 피해자와 유족 측 입장을 고려해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최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피해자를 만나기 전 흉기를 구입하고 급소 등을 여러 차례 찌른 점으로 미루어 계획범죄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최씨의 신상정보가 공개될 경우 피해자에 대한 정보까지 퍼질 수 있는 등 2차 가해를 우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최씨가 대입수능 만점을 받은 서울 소재 의대생이라는 등 신상정보가 확산 중인데,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신상도 함께 알려져 유족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찰은 피해자와 유족 측 입장을 고려해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최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피해자를 만나기 전 흉기를 구입하고 급소 등을 여러 차례 찌른 점으로 미루어 계획범죄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답변이요?" 허허 웃으며 한 말이…BBC 특파원이 본 기자회견 [소셜픽]
- 결국 민희진이 옳았다..."팬싸에 80만원, 내가 덕질 멈춘 이유"
- '서울서 가장 기대하지 않은 걸 봤을 때'…외국인 극공감 부른 장면 [소셜픽]
- '여친 살해' 김레아, 변호인만 10명 선임...“머그샷 공개도 취소하라”
- 변우석 측 "럽스타 의혹? 사실무근 대학교 친구 사이"
- '해외직구 대책 혼선' 사과했지만…"대통령실은 관여한 바 없다"
- "병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깜빡하면 '진료비 폭탄'
- '헬기 추락' 이란 대통령 사망…중동정세 불확실성 고조
- [단독] 최재영 목사 "김 여사에 부탁해 대통령 취임 만찬 참석"
- [단독] 당시 실무 핵심 관계자 "인도 측에 영부인 방문 먼저 제안한 건 우리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