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 올모, 주가 심상찮다···맨시티, 실바 대체자로 눈독 ‘토트넘·바르사·맨유도 관심’

양승남 기자 2024. 5. 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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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다니 올모. Getty Images코리아



여름 이적시장을 겨냥한 유럽 빅클럽들의 움직임이 조금씩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도 새 시즌 선수단 강화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 여름 빅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는 다니 올모(26·라이프치히) 영입전에 가세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0일 “맨체스터 시티 스카우트진이 올모를 영입리스트에 올렸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선수와 이미 접촉도 했다”고 전했다.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활약하는 올모는 최근 빅클럽들이 탐내는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페인 출신의 올모는 뛰어난 찬스 메이킹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전방 압박도 성실히 수행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올모는 2007년 7월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했지만 1군에 데뷔하지 못했다. 2014년 7월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했던 그는 자그레브에서 기량이 발전했다. 올모는 2018-19시즌 44경기 12골 9도움이라는 성적을 올리며 2020년 1월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에서도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한 올모는 지난 시즌 31경기 5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25경기 8골 5도움을 기록중이다. 골과 어시스트 능력을 두루 겸비한 올모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높다.

라이프치히 다니 올모. Getty Images코리아



최근 토트넘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고,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도 주시한다는 루머가 나왔다. 여기에 돈과 성적이 모두 보장되는 최강 클럽 맨시티까지 가세했다.

올모는 라이프치히와 2027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6500만 유로(약 958억원)의 바이아웃이 있어 맨시티가 마음만 먹는다면 충분히 영입할 수 있다. 맨시티는 팀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베르나르두 실바가 떠난다면 공백을 채울 자원 확보를 위해 영입 리스트를 마련하고 있다. 올모가 리스트 상단에 올랐다.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올모는 일단 시즌 뒤 유로2024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그에게 선택권은 더욱 넓어질 수 있다는 계산이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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