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가야만 하는 이유, 세 가지 더 생겼다.. “유니크베뉴가 늘었어요”

제주방송 김지훈 2024. 5. 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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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주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이처럼 제주의 매력을 담은 특색 있는 '유니크베뉴' 공모 결과, 신규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컨벤션뷰로 관계자는 "새로 선정한 '유니크베뉴'는 제주 동부권 그리고 중문관광단지 내 위치해, 지역 마이스산업 인프라가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2022년부터 제주 유니크베뉴 활용 지원금 사용 건수도 늘어, 보다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한 지원금 활용도 이어질 것"으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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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차별화 ‘회의’ 공간 ‘유니크베뉴’
16곳으로 늘어.. “마이스 경쟁력 기대”
제주만 독특한 매력 갖춘 장소 발굴
신규 유니크베뉴 (왼쪽부터 스누피가든, 더클리프, 여미지식물원)


# 단순히 정보를 얻거나 나누는 홍보, 얼굴을 마주하지 않더라도 비대면 접촉을 통한 교류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굳이 시간과 발품을 들여 ‘그곳’을 찾는 건, 가야할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보다 ‘가치 소비’에 방점이 찍히고 저마다 경험을 중시하는 ‘경험 경제’시대, ‘마이스(MICE. 회의·전시관광)산업’이 차별화된 매력을 지닌 ‘유니크베뉴(Unique Venue)’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종전 컨벤션센터나 호텔 연회장 등 전문회의 시설이 아니라 지역 내 독특한 장소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다는게 ‘유니크베뉴’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중·소규모 행사가 확대 추세인데다 개개 참가자들의 경험 차별화가 점점 중요해지면서, 익숙한 공간보다는 행사 주제와 부합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유니크베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0일 제주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이처럼 제주의 매력을 담은 특색 있는 ‘유니크베뉴’ 공모 결과, 신규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부권 그리고 중문관광단지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PT 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스누피가든과 더클리프, 여미지식물원 3곳이 신규 ‘유니크베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컨벤션뷰로 관계자는 “새로 선정한 ‘유니크베뉴’는 제주 동부권 그리고 중문관광단지 내 위치해, 지역 마이스산업 인프라가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2022년부터 제주 유니크베뉴 활용 지원금 사용 건수도 늘어, 보다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한 지원금 활용도 이어질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번 신규 베뉴 3곳엔 각각 시설 개선·홍보마케팅 비용(각각 250만 원)을 지원합니다.

또 20명 이상 참가하는 마이스 행사를 진행할 경우, 더 많은 행사 유치를 위해 주최측에 추가 인센티브 혜택을 줄 방침입니다.

컨벤션뷰로 관계자는 “제주 유니크베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베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과 컨설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니크베뉴’는 단어 그대로만 본다면 '독특한'이란 의미의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e)’의 합성어로 전시 컨벤션센터, 호텔 등 전통적인 마이스 시설이 아닌 마이스 개최 도시의 전통적인 콘셉트나 그 도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정취를 지닌 매력적인 장소나 공간을 뜻합니다.

제주 유니크베뉴는 2020년 처음 공모를 시작해, 격년제로 신규 선정하고 있습니다.
2020년 13곳, 2022년 13곳 중에 10곳을 재선정했습니다. 드라마 2015, 카멜리아힐, 생각하는 정원, 본태박물관, 한림공원, 제주민속촌, 환상숲곶자왈공원, 9.81 파크, 롯데호텔제주, SK 핀크스, 씨에스호텔 앤 리조트, 상효원,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로 올해 3곳을 신규 선정하면서 16곳으로 늘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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