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취임 두돌에 '섭외'도 안하고 청계천서 시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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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서울 청계천에서 점심시간 직후 산책을 나온 직장인들과 만났다.
대통령실은 "청계천을 방문해 산책을 나온 직장인 등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며 "대통령은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외식 물가 등 민생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고 국민들이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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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서울 청계천에서 점심시간 직후 산책을 나온 직장인들과 만났다. 시장도 방문하는 등 소통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정부 출범 3년차를 시작하는 의미를 담았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후 1시10분쯤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직장인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청계천을 방문해 산책을 나온 직장인 등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며 "대통령은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외식 물가 등 민생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고 국민들이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계천 직장인 만남 행사는 사전에 대통령과 대화를 나눌 직장인을 섭외하지 않는 등 각본없이 이뤄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장에서 있는 그대로 국민을 만나려는 의지가 담겼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서울 독립문 영천시장도 방문했다. 독립문 영천시장은 서대문구 독립문 인근에 형성된 전통시장으로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표적인 골목형 전통시장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채소, 과일 등을 판매하는 점포를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 물가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며 "대통령은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데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진행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소통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를 향한 어떠한 질책과 꾸짖음도 겸허한 마음으로 더 깊이 새겨듣겠다"고 말했다. 총선 패배 원인에 대해서는 "국민께 설명해드리고 소통하는 것이 많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언론을 통해서 저희가 미흡한 부분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기회를 가져야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민심 수렴 기능 강화를 내세워 대통령실에 민정수석을 부활하고 공석이던 시민사회수석에 '소통 전문가'로 꼽히는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하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청사 1층 기자실을 '깜짝' 방문해 출입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앞서 비서실장과 수석 인선 등을 직접 발표하면서 즉석에서 질문을 받는 등 언론 접촉을 늘려가고 있는 방향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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