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2년 전 기억나?' T1, G2 상대로 '승자조 진출' 노린다

이솔 기자 2024. 5. 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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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6시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예정된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는 T1과 G2 이스포츠가 격돌한다.

당시 팀 개편 후 처음으로 마주한 G2를 상대로 T1은 준결승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RNG와의 결승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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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oL Esports

(MHN스포츠 이솔 기자) T1이 '2년 전의 기억'을 선사할까?

10일 오후 6시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예정된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는 T1과 G2 이스포츠가 격돌한다.

이미 두 팀은 지난 2022년 MSI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팀 개편 후 처음으로 마주한 G2를 상대로 T1은 준결승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RNG와의 결승으로 향했다.

1세트는 T1이 완승을, 2세트는 경기 중반 G2가 경기를 뒤집었으나, T1은 바론에서 펼쳐진 교전으로 단번에 재역전하며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역전패의 여파로 3경기에서는 채 15분도 되지 않아 T1이 6천 골드 차이를 벌려내며 게임을 압승했다.

G2는 압도적인 팀이었다, 리그에서는 정규시즌 4위를 기록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도장 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으며, MSI에서도 조별리그 8전 전승, 럼블 스테이지에서도 T1-RNG와 호각을 겨뤘다.

물론 럼블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급격하게 경기력이 흔들리며 PSG에게는 2패를, 사이공 버팔로에게도 패배하는 등의 변수는 있었지만, EG전을 승리하며 체면치레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T1에게 0-3으로 완패하며 G2의 도전은 준결승전에서 끝났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G2 미드라이너 '캡스' 라스무스 뷘터

이번에도 상황은 비슷하다. 멤버의 일부 변화는 있지만, 크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

G2는 2024 윈터를 정규시즌-플에이오프 1위를 기록하며 압승했다. 이후 2024 스프링에서는 정규시즌 3위로 비교적 어려운 시즌을 보냈으나 보란 듯 플레이오프에서 이를 뒤집고 우승컵을 따냈다.

스프링 시즌 결승에서 보여준 G2의 장점은 교전 능력이다.

기본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싸움을 좋아하며, 상대가 G2의 선수를 타겟팅하는 사이 일부 선수들이 뒤를 돌고, 상대가 알아채기도 전에 뒷라인을 쓰러트리며 승리를 따내는 그림을 선보였다.

특히 미드라이너 캡스는 수적 열세인 상황을 뒤집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자신이 왜 유럽의 최강자인지를 다시금 증명했다.

그러나 T1을 교전으로 이길 것이 기대되지는 않는다. T1은 LCK 최고의 교전 능력을 보유한 팀으로, 초반 교전을 중심으로 한 스노우볼링에서는 전 세계에서 따라갈 팀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1이 지난 2022년의 아픔을 또 한번 G2에게 선사하게 될까? 큰 이변이 없는 한, T1의 패배가 기대되지 않는 그런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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