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운임 82주 만에 2300선…5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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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운임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약 1년 8개월 만에 2300선에 진입했다.
1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주 전보다 365.16포인트(p) 오른 2305.79로 집계됐다.
글로벌 해상운임은 3월 29일(1730.98)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2주 전보다 901달러 오른 5562달러, 미주 서안은 791달러 상승한 4393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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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글로벌 해운운임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약 1년 8개월 만에 2300선에 진입했다.
1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주 전보다 365.16포인트(p) 오른 2305.79로 집계됐다. 지난주는 중국 노동절 연휴로 SCFI가 집계되지 않았다.
SCFI가 2300선에 복귀한 것은 지난 2022년 9월16일(2312.65) 이후 82주 만이다. 글로벌 해상운임은 3월 29일(1730.98)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2주 전보다 901달러 오른 5562달러, 미주 서안은 791달러 상승한 4393달러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680달러 오른 3915달러, 유럽 노선은 569달러 상승한 2869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77달러 오른 2124달러로 집계됐다.
호주·뉴질랜드는 240달러 오른 1169달러, 남미는 838달러 오른 5461달러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통적인 성수기인 2분기에 들어서면서 해상운임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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