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흥행' 프로농구, 총 관중 84만명 입장...지난 시즌 대비 관중 22%-입장 수입 33% 증가

금윤호 기자 2024. 5. 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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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프로농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했다.

입장 수입은 총 114억 원으로 지난 시즌(약 86억 원) 대비 33% 증가하며 사상 첫 100억 원 돌파와 더불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등 코로나로 약 3년간 위축됐던 관중 수준과 매출을 완전히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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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열린 수원 KT 아레나 전경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프로농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했다.

KBL은 9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대비 총 관중 22%, 총 입장 수입 33% 급증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프로농구 총 입장 관중은 836,914명(정규리그 738,420명, 플레이오프 98,494명)으로 지난 시즌(687,303명)에 비해 22% 증가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직전 시즌인 2018-2019시즌(868,567명)의 96% 수준까지 회복했다.

입장 수입은 총 114억 원으로 지난 시즌(약 86억 원) 대비 33% 증가하며 사상 첫 100억 원 돌파와 더불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등 코로나로 약 3년간 위축됐던 관중 수준과 매출을 완전히 회복했다.

울산 동천체육관 내 현대모비스 팬샵

정규리그에 이어 '봄 잔치' 플레이오프에서도 관중 증가세는 이어졌다. 플레이오프 관중은 총 98,494명으로 지난 시즌(87,731명)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수원 KT와 부산 KCC의 챔피언결정전은 1차전부터 5차전까지 전 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총 32,511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평균 관중은 6,502명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5,294명) 대비 23% 증가했다. 부산에서 열린3차전에는 총 10,493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2011-2012시즌 이후 12년만에 1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어 진행된 4차전 역시 11,217명이 경기장을 찾아 이번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고, 입장 수입은 122,243,000원을 기록하며 KBL이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도입한 2020-2021시즌 이후 한경기 단일권 기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관중 수준을 회복하고 역대 최다 입장 수입을 달성한 데에는 KBL과 10개 구단이 함께하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통한 타겟 마케팅도 한 몫했다.

KBL과 각 구단은 회원 각각에게 맞는 맞춤 혜택을 제공,관중 수와 입장 수입 증가는 물론이고 유료관중수 22% 증가, 재구매율도 37% 증가했다. 객단가 또한 평균 13,716원으로 지난 시즌 12,566원 대비9% 증가했다.

KBL 자체 MD 개발도 큰 성과를 거뒀다. KBL의 캐릭터인 'KBL 프렌즈' 중 공아지 인형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MD 상품 최초로 프리오더를 진행했고, 총 6,50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공아지 인형을 포함한 KBL 자체 MD 매출은 약 3.6억을달성하며 지난 시즌(1.6억) 대비 125% 증가했다.  

이밖에 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과 협업해 진행된 공아지 인형은 약 1만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포토이즘'과 협업을 통해 올스타전 선수단 및 각 구단 전용 프레임을 도입하는 등 약 9천만원 매출을 올렸다. 이번 시즌 출시한 KBL카드팩은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50만팩 이상이 유통되는 등 흥행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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