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전 헤어진 형제, 경찰 도움으로 상봉

김덕현 기자 2024. 5. 10.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장성에 거주하는 60대 A 씨로, 11살이었던 1969년 부산 국제시장에서 고모의 손을 놓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었습니다.

부산과 장성의 보육원에서 성장한 A 씨는 지난 3월 장성경찰서를 찾아 어릴 적 헤어진 가족을 찾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기억하는 형제 3명의 이름을 토대로 전산 조회, 탐문 등 소재 수사를 벌여 경남 하동에 사는 A 씨의 큰형을 지난 3일 찾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전남 장성경찰서

전남 장성경찰서는 주민전산망 조회 등을 통한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로 55년 만의 형제 상봉을 도왔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장성에 거주하는 60대 A 씨로, 11살이었던 1969년 부산 국제시장에서 고모의 손을 놓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었습니다.

부산과 장성의 보육원에서 성장한 A 씨는 지난 3월 장성경찰서를 찾아 어릴 적 헤어진 가족을 찾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기억하는 형제 3명의 이름을 토대로 전산 조회, 탐문 등 소재 수사를 벌여 경남 하동에 사는 A 씨의 큰형을 지난 3일 찾았습니다.

지난 7일 장성경찰서에서 55년 만에 다시 만난 형제는 서로 끌어안고 눈물로 재회했습니다.

경찰은 6·25전쟁, 입양 등으로 헤어진 가족을 찾아주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