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전 헤어진 형제, 경찰 도움으로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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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의 주인공은 장성에 거주하는 60대 A 씨로, 11살이었던 1969년 부산 국제시장에서 고모의 손을 놓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었습니다.
부산과 장성의 보육원에서 성장한 A 씨는 지난 3월 장성경찰서를 찾아 어릴 적 헤어진 가족을 찾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기억하는 형제 3명의 이름을 토대로 전산 조회, 탐문 등 소재 수사를 벌여 경남 하동에 사는 A 씨의 큰형을 지난 3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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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경찰서는 주민전산망 조회 등을 통한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로 55년 만의 형제 상봉을 도왔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장성에 거주하는 60대 A 씨로, 11살이었던 1969년 부산 국제시장에서 고모의 손을 놓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었습니다.
부산과 장성의 보육원에서 성장한 A 씨는 지난 3월 장성경찰서를 찾아 어릴 적 헤어진 가족을 찾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기억하는 형제 3명의 이름을 토대로 전산 조회, 탐문 등 소재 수사를 벌여 경남 하동에 사는 A 씨의 큰형을 지난 3일 찾았습니다.
지난 7일 장성경찰서에서 55년 만에 다시 만난 형제는 서로 끌어안고 눈물로 재회했습니다.
경찰은 6·25전쟁, 입양 등으로 헤어진 가족을 찾아주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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