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박스글로벌,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연내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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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전문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김기봉 미트박스글로벌 대표이사는 "자본시장 투자자, 축산물 사업자,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축산물 시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은 신규 물류센터 구축, 신사업 확장 등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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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축산물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전문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4년 설립된 미트박스글로벌은 기존의 축산 유통구조에서 벗어나 1차 도매상과 소매업자의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는 '미트박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함으로써 기존의 유통체계 시스템 대비 저렴한 가격의 축산물 거래를 현실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트박스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축산물 유통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플랫폼 이용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축산물 유통시장 내 가격 투명성 확보를 위해 축산물 도매 시세 및 시황 리포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신사업인 M.I.T(Meatbox Insight Tech-service) 플랫폼을 기획하고, 이달 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M.I.T 플랫폼은 축산물 시세를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축산시장 현황 ▲미래시장 예측 ▲소비자 분석 등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대기업 상품기획자(MD)와 자본시장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M.I.T 플랫폼 사업을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트박스글로벌의 사업 확장에 대한 결과는 경영실적에서 나타나고 있다. 미트박스글로벌의 누적 거래액은 지난해 1조4000억원을 넘어섰고, 최근 3년 동안의 연평균 성장률은 45.2%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2년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669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집계됐다.
김기봉 미트박스글로벌 대표이사는 "자본시장 투자자, 축산물 사업자,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축산물 시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은 신규 물류센터 구축, 신사업 확장 등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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