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20선 안착…기관·외인 동반 '사자'[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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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2720선에 안착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12.14)보다 15.49포인트(0.57%) 상승한 2727.63에 장을 닫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는데 미국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미 증시가 강세 마감하면서 외국인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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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2720선에 안착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12.14)보다 15.49포인트(0.57%) 상승한 2727.63에 장을 닫았다. 0.95%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2740선까지 뛰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 3553억원, 147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869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는데 미국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미 증시가 강세 마감하면서 외국인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증권(3.34%), 보험(2.92%), 운수창고(2.35%), 금융업(2.16%), 음식료업(1.22%), 유통업(0.99%), 서비스업(0.91%), 의약품(0.84%), 철강금속(0.50%), 통신업(0.33%), 제조업(0.21%), 화학(0.20%), 섬유의복(0.19%), 종이목재(0.14%)는 올랐지만 의료정밀(-3.94%), 전기가스업(-3.88%), 기계(-0.56%), 건설업(-0.41%), 전기전자(-0.05%)는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양호했다. KB금융(3.52%), SK하이닉스(2.57%), 기아(2.15%), 현대차(1.90%), 셀트리온(1.69%),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포스코(POSCO)홀딩스(0.75%)가 상승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1.29%), 삼성전자(-0.63%)는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0.15)보다 5.99포인트(0.69%) 하락한 864.16에 거래를 종료했다. 0.39% 오른 870선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하락 전환해 860선에 그쳤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부진한 종목이 다수였다. HLB(-4.36%), 엔켐(-3.56%), HPSP(-3.22%), 리노공업(-2.39%), 클래시스(-2.06%), 에코프로비엠(-1.36%), 에코프로(-0.81%)가 하락한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3.29%), 셀트리온제약(1.55%), 알테오젠(0.18%)은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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