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와 배신의 그림자...메이저리그 도박 스캔들"

최대영 2024. 5. 10. 1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화제의 중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

그의 뛰어난 성적만큼이나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바로 그의 통역인 미즈하라 잇페이의 배신과 도박 스캔들이었다.

앨버트 첸은 이번 사건을 "피트 로즈 추문 이래 메이저리그 최대의 도박 스캔들"이라고 평가하며,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가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이 이야기는 신뢰와 배신, 부와 명성의 덫에 빠진 사람들의 깊은 갈등을 드러낼 것"이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화제의 중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 그의 뛰어난 성적만큼이나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바로 그의 통역인 미즈하라 잇페이의 배신과 도박 스캔들이었다. 이제 이 충격적인 사건이 TV 시리즈로 재조명된다.

미국의 유명 연예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라이언스게이트 TV가 이 스캔들을 주제로 한 드라마 제작에 착수했다고 한다. 이 제작사는 미국과 캐나다를 거점으로 한 연예 제작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에는 프로듀서 스콧 델먼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전 수석 편집인 앨버트 첸이 제작자로 나서기로 했다.

이 드라마는 오타니와 10년 넘게 친구로 지낸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몰래 돈을 훔치고 불법 도박에 탕진한 후, 미국의 세금 및 사정 기관에 적발되어 몰락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도박 빚을 대신 갚아줬다는 거짓말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 점도 주요한 이야기의 전개 중 하나다.

미즈하라는 최근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약 1천700만달러(약 233억원)를 불법으로 이체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은행 사기 및 허위 소득 신고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는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앨버트 첸은 이번 사건을 "피트 로즈 추문 이래 메이저리그 최대의 도박 스캔들"이라고 평가하며,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가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이 이야기는 신뢰와 배신, 부와 명성의 덫에 빠진 사람들의 깊은 갈등을 드러낼 것"이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스포츠 팬은 물론, 드라마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의 빛나는 스타 뒤에 숨겨진 어두운 그림자를 집중 조명하며,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 드라마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