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향하는 백종원 더본코리아…"메뉴가격 올리고, 몸집 키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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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인 올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처음 IPO에 나선 2018년 12개에 그쳤던 더본코리아 브랜드는 현재 25개로 늘었다.
더본코리아는 리브랜딩 과정에서 메뉴 품질을 개선하고 가격을 1000~2000원 올렸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이 밖에도 1월 홍콩반점 일부 메뉴 가격을 8~11% 올리고, 3월 역전우동 일부 메뉴 가격을 약 10%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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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포차·역전우동·홍콩반점 등 주요 브랜드 일부 메뉴 가격 인상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인 올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처음 IPO에 나선 2018년 12개에 그쳤던 더본코리아 브랜드는 현재 25개로 늘었다.
최근엔 치킨 사업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가운데, 주요 브랜드 가격 인상에도 나섰다.
올해 초 홍콩반점과 역전우동의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리고, 최근 한신포차 인기 메뉴 가격을 최대 14% 인상했다.
10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근 특허청에 '백통닭'을 상표 등록하고, 닭요리 전문음식점업을 지정 상품으로 정했다.
백 대표가 현재 지역 상생 차원에서 예산시장에 '백통닭'이란 가게를 운영 중인만큼 시범 운영을 거쳐 전국 규모 프랜차이즈로 확대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백 대표는 과거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서 판매한 '꿀배버블' '포도버블' 등을 이후 편의점으로 판매 확대한 적이 있다.
창립 30주년인 올해 IPO를 목표로 삼고 있는 더본코리아가 '몸집불리기'를 위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백 대표는 이미 2018년 초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지만, 코로나 사태를 맞으며 계획을 접은 바 있다.
이후 포트폴리오를 적극 늘렸다.
2017년 말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더본코리아의 가맹사업 브랜드 수는 12개에 그쳤지만, 2018년 이후 두배 이상 증가해 현재 25개에 이르렀다.
가맹점주 상생과 본부 수익 개선을 위해 가격도 연달아 올리는 분위기다.
한신포차의 경우 지난달 30일부로 메뉴 4종의 가격을 올렸다.
'먹태구이'는 기존 1만4000원서 1만5000원(7.1%)으로, '직화튤립닭발'은 기존 1만7000원서 1만8000원(5.9%)으로 올랐다.
'파인애플샤베트'는 기존 7000원에서 8000원(14.3%)으로, '치즈듬뿍계란말이'는 기존 1만5000원서 1만7000원(13.3%)으로 인상했다.
더본코리아는 리브랜딩 과정에서 메뉴 품질을 개선하고 가격을 1000~2000원 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 메뉴 26종을 추가했는데, 평균 가격을 1.5% 낮췄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이 밖에도 1월 홍콩반점 일부 메뉴 가격을 8~11% 올리고, 3월 역전우동 일부 메뉴 가격을 약 10% 인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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